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1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4대 핵심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4대 핵심전략은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거래소 마켓타워1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거래소는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글로벌 선진지수 편입,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덱스·정보사업 조직역량 강화, 데이터·인덱스 사업 고도화, 금융투자상품 라인업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 신뢰 제고 차원에서 부실·한계기업 퇴출 강화, 불법 공매도 차단, 안정적·효율적 거래 환경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 마케팅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 부합 공시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 시장이 '프리미어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