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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 확대를 통해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331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8.3% 증가한 수치다.


LS에코에너지, 지난해 4Q 잠정 매출액 2331억...전년 동기 比 16.7% ↑LS에코에너지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LS에코에너지는 5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69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순이익 3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7311억원 대비 약 18.9%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약 1.5배, 순이익은 무려 8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LS에코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시장 대응에 주력한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및 랜(UTP)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탈중국 전략의 영향을 받아 랜(UTP) 케이블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URD(지중) 및 배전 케이블 판매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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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05 15: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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