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가 다음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MZ세대를 겨냥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나섰다.
단순히 물건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얻기 원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이 전략은 감성을 자극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품은 곰인형 '메리베어'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일 크리스마스 곰인형 ‘메리베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사진=켄싱턴호텔앤리조트]
이랜드파크(대표이사 이지운)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난 6일 크리스마스 곰인형 ‘메리베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올해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메리베어는 리테일 전문 '케니몰'이 자체 개발한 크리스마스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곰인형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는 도어맨, 셰프, 총지배인, 룸메이드 등 다양한 호텔리어를 곰인형으로 표현한 PB 상품이다. '메리베어'는 어린 시절 곰인형과 함께 산타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메리베어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국 14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마스코트 인형 '하이' 윈터 버전 출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마스코트 인형 '하이'를 따뜻한 털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윈터 버전으로 출시했다.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마스코트 인형 '하이'를 따뜻한 털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윈터 버전으로 출시했다.
'하이'는 남산을 산책하다 호텔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정착하게 된 강아지로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는 의미와 하얏트의 'HY'라는 의미가 있다.
윈터하이는 다음달 5일부터 호텔 로비 프론트 데스크, 더 스파, 더 델리에서 구매할 수 있고 키링 형태로 만들어졌다.
◆롯데호텔 월드, 아이 동반 가족 객실 ‘윈터 월드 타운’ 패키지 출시
롯데호텔 월드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와 협업해 유아 동반 가족용 객실 패키지 ‘윈터 월드 타운’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 월드]
롯데호텔 월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와 협업해 유아 동반 가족용 객실 패키지 ‘윈터 월드 타운’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토스트, 시리얼, 디저트로 구성된 브레드 이발소 조식 세트가 룸서비스가 포함됐다.
브레드 이발소 크리스마스 키링도 포함돼 있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윌크와 마카롱 중 랜덤으로 증정받을 수 있다. 브레드 이발소의 주요 캐릭터인 윌크가 그려진 텀블러 1개도 특별 선물로 제공한다. 투숙기간은 내년 1월 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