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2일 제일기획에 대해 금번 밸류업 지수에도 포함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1만8390원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은 4200억원(YoY +4.8%), 영업이익은 959억원(YoY +2.6%)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탑라인 성장률을 낮게 예상하는 이유는 글로벌 광고 경기 침체로 비게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중국 지역의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며 “그럼에도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5.4%의 양호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북미는 주요 고객사의 닷컴 영역이 확대되고 있고, 신흥국은 비계열 물량 유입이 긍정적이다”며 “유럽은 올림픽 물량 반영되며 전년 대비 +1.1%의 순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광고 경기 부진과 캡티브의 비용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총이익(GP) 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오는 4분기에도 닷컴에서 확장된 디지털 광고 확대, 비계열 신규 광고주 추가 확보, 판관비 효율화 전략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지난 1973년 설립됐으며, 1998년 3월 3일자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