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식품업계에서는 곧 다가올 가을철을 대비해 국물 요리와 술 제품들을 새롭게 내놨다.
오뚜기는 냉동식품으로 만든 3종 국물요리를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고 풀무원은 포장마차 스타일의 한식우동 신제품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유명한 보드카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
◆오뚜기, 육향 가득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3종 출시
오뚜기(회장 함영준)는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3종을 신규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 3종은 양지 육개장, 소 갈비탕, 돼지고기 김치찜으로 냉동 공정을 통해 상온 제품 대비 원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소비자 대다수가 탕국찌개 가정간편식(HMR) 선택 시 맛 품질과 풍성한 건더기를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
오뚜기는 신제품 3종에 대해 숙성 육수를 사용해 국물의 깊은 맛을 내고 고기 등 건더기가 많아 추가 재료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식 수요 증가와 냉동 기술 발달로 냉동 국물요리 HMR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시장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원물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탕국찌개 제품을 개발해 냉동 국물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풀무원, 포장마차 스타일 한식우동 ‘24시 즉석우동’ 출시
풀무원식품(대표이사 김진홍)은 포장마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한식우동 신제품 ‘24시 즉석우동’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24시 즉석우동’은 깔끔한 맛, 얼큰한 맛으로 출시됐다. ‘24시 깔끔즉석우동’은 우린 멸치, 디포리 육수, 로스팅한 채수를 황금비율로 혼합한 풀무원표 ‘더블육수’를 사용했다. ‘24시 얼큰즉석우동’은 해물 육수에 마늘과 고추로 국물의 얼큰하고 개운한 맛늘 냈다.
풀무원식품 박희주 PM은 “국내 우동 시장이 정체를 맞은 가운데 풀무원이 선보인 ‘한식우동’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판도를 만들고 있어 한식우동 신제품 ‘24시 즉석우동’을 추가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간편식 생면 제품을 개발하고 HMR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미국 판매 1위 프리미엄 보드카 ‘티토스’ 출시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는 미국 판매 1위 프리미엄 보드카 티토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티토스는 1995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100% 옥수수 원료를 사용, 전통적인 구리 증류기에서 6번의 증류 과정을 거치는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소량 생산 된다.
알코올 향이 강한 일반 보드카와 다르게 부드러우면서 풍부하고 깔끔한 맛이다. ‘글루텐프리’ 인증을 얻은 최초의 보드카 이기도 하다. 알코올도수 40%, 용량은 1L, 750ml, 375ml, 200ml, 50ml 총 5종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주류 판매 전문점 등을 통해서 판매 될 예정이다.
티토스는 ‘보드카 포 도그 피플(Vodka for Dog People)’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하다. 반려견을 위한 각종 기부 행사를 열고 반려견 용품 판매 등을 기획하는 독특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티토스는 보드카 소비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No.1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프리미엄 보드카로 세계적인 고급 호텔과 항공사의 메인 보드카로 서빙되고 있다”며 “국내 주류 시장의 믹솔로지(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맛으로 즐기는 것)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제품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