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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60억 규모 국책사업 선정됐다”...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개발 시작

  • 기사등록 2024-09-11 16: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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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경동제약(대표이사 류기성 김경훈)이 국책사업 선정으로 경구용 항체의약춤 최초 개발에 동력을 얻었다.


경동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고안정성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동제약, “60억 규모 국책사업 선정됐다”...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개발 시작경동제약 CI. [이미지=경동제약]이번 과제 선정으로 회사는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과제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과제는 4년 7개월간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45억원이 지원된다. 기관 부담금까지 포함하면 약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과제에서는 국립목포대가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기술개발을 주관한다. 장내 수송체 매개 경구 흡수 증진 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경구 흡수율 증진 규명 및 비임상 자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후 2단계 과제에서는 경동제약이 오는 2028년까지 경구용 항체 완제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 실증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한다. 대구가톨릭대와 동국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걍동제약은 아직까지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항체의약품 중 경구용 제형으로 허가 받은 약물이 없는 만큼, 개발 성공으로 파급효과를 불러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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