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대표이사 류기성 김경훈)이 지난 2분기 매출액 49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K-IFRS 0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1.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경동제약은 이번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의 요인으로 지난해 도입한 마케팅 대행 체제가 안정화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또 신규 거래처 확보 등 영업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제약산업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이 고무적이다.
영업력 강화와 함께 비용 지출 효율화와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밝혔다. 업무 및 생산시스템 고도화, 자체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마케팅 대행 체제 안정화와 생산 및 업무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인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료제 영업 확대와 새롭게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하피도피', ‘위아바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