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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레이더]우리는 사회 지킴이... 독도·안전·취약계층 다양한 곳 살펴

- BGF리테일, CU 독도사랑 원정대 ‘2024 독도 사랑 후원' 활동 펼쳐

- 롯데물산, '전통시장 화재 안전 지킴이'서 소방 분야 임직원 재능 기부

- 남양유업, 가족돌봄청년 자립 지원... 제품 후원 및 우유팩 활용한 정책 홍보 병행

  • 기사등록 2024-09-11 15: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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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최근 사회 공헌 활동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국내 유통기업들은 우리 사회를 돌보는 지킴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BGF리테일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활동을 이어간다. 롯데물산은 이번 추석 전통시장에 몰릴 인파를 대비해 소방 전문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남양유업은 보건복지부와 가족돌봄청년의 자립을 지원한다.


BGF리테일, CU 독도사랑 원정대 ‘2024 독도 사랑 후원' 활동 펼쳐


[유통 레이더]우리는 사회 지킴이... 독도·안전·취약계층 다양한 곳 살펴CU 독도사랑 원정대가 지난 9일 독도에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은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지난 9일 독도에 방문해 ‘2024 독도 사랑 후원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2012년부터 매년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독도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펜데믹 시기에 잠시 독도 방문을 중단했던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로 출발하기 직전 BGF리테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이 개최됐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이 독도 역사, 독도 탐방 의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입도한 원정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독도 경비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국내외 홍보 사업과 독도 지배의 영향력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물산, '전통시장 화재 안전 지킴이'서 소방 분야 임직원 재능 기부


[유통 레이더]우리는 사회 지킴이... 독도·안전·취약계층 다양한 곳 살펴추상식(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방이시장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방이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화재 안전 지킴이' 활동에서 롯데물산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롯데물산(대표이사 장재훈)은 지난달 27일 임직원 재능 기부를 통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많은 이용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전통 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초고층 건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화재 감지기 3만대 운영, 전문 대테러 대응팀 구축 등 롯데물산이 보유한 전문 기술 역량과 안전 경영 노하우를 담아 송파 방이시장의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전문 지식을 보유한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시장 내 총 138개 매장에 방문해 소방시설 작동 점검 및 교체,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 확인, 전기설비 유지 관리 상태 점검, 화재 위험요소 제거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5일에는 시장 상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론 교육과 함께 환자 발생 시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도 진행했다.


남양유업, 복지부와 가족돌봄청년 돌봄지원 업무협약 체결


[유통 레이더]우리는 사회 지킴이... 독도·안전·취약계층 다양한 곳 살펴김승언(왼쪽) 남양유업 사장이 지난 10일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등 돌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은 지난 10일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서 보건복지부와 가족돌봄청년 등 돌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 장애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을 주로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이다.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일반 청년 대비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높다. 최근 돌봄 취약계층으로 부각되며 보건복지부에서도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질병, 고립 등 돌봄이 필요한 청장년에 재가돌봄, 가사, 병원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500여 가구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내년에 대상 가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립 지원에 나선다. 직무체험 프로그램 지원자는 남양유업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에서 바리스타 직무를 체험하고 바리스타 직무에 필요한 이론, 실습 활동 및 자격증 취득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족돌봄청년에게 인턴,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신설하며 구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에는 ‘맛있는우유GT’, ‘맛있는두유GT’, ‘초코에몽’, ‘테이크핏’, ‘17차’ 등 다양한 남양유업 대표 제품을 후원할 방침이다.


정책 홍보를 위해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도 펼친다. 남양유업이 우유팩 측면 마케팅 공간을 할애해 공익 메시지를 알리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소비자들이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CSR 슬로건도 공개했다. 영유아∙가족돌봄청년∙한부모 가족∙노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도 이 전략의 일환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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