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어르신,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선다.
◆KB국민카드, 혹서기 어르신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지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전국 23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어르신들 400여명에게 시원한 여름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KB국민카드가 전국 23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이미지=KB국민카드] 후원 물품은 혹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선풍기, 여름 이불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취약노인 보호 및 복지 전문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한다.
KB국민카드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사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뱅크, 부산신용보증재단 손잡고 부산 소상공 금융 지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부산신용보증재단(부산신보)과 손잡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
케이뱅크는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과 부산신보 성동화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신보와 ‘2024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우형(왼쪽) 케이뱅크 은행장이 12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2024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부산신보는 3분기 중 케이뱅크 앱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부산신보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연 0.8%의 우대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연 1.5~1.7%의 금리에 대한 이자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까지다.
케이뱅크가 낮은 금리의 보증서 대출을 출시하면 자금난을 겪는 부산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이자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시·부산신보와 논의해왔으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보증서 대출에 연 1.5~1.7%라는 큰 폭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것은 부산신보가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부산신보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보증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 ‘2024 IBK희망나래’ 시행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2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4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이 지원하는 청년 자립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이미지=IBK기업은행]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장학금과 취업을 지원했고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올해 실시하는 ‘2024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다문화가족 자녀, 고립‧은둔청년, 가족돌봄청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 장학금과 지원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증액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560명의 취약청년을 선발해 1인당 5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8월 21일 IBK충주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취업캠프를 시작으로 ‘i-ONE JOB’을 활용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취업전문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청년들이 미래 설계에 필요한 장학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경제교육 및 재무컨설팅과 각종 금융‧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법률교육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