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KT는 지난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시상식’에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 챔피언(Champion)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WSIS는 지난 2012년부터 정보통신 인프라, 정보사회 윤리적 관점 등 18개 부문에서 우수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이 지난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시상식’에서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 부문 챔피언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는 KT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이화여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20여개 기업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참여 기관들은 디지털 과몰입, 사이버 괴롭힘 등을 예방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해왔다.
KT는 이번 WSIS 수상 배경에 대해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중독, 과몰입 등 디지털 부작용에 가장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올바른 디지털 문화 인식을 심어주고, AI 스피커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더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 해소를 위해 KT가 균형 있고 진정성 있게 활동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KT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