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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비주택 부문의 매출확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양호한 매출 및 수익성 유지가 전망되는 점, 운전자본 회수를 통한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 개선이 예상되는 점 등을 주된 평가 이유로 꼽았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나신평은 대우건설이 비주택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 및 채산성 개선으로 현 수준의 매출 및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주택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 2019년 부터 2021년 연간 2만 세대를 상회하던 회사의 주택 공급물량은 지난 2022년 이후 2만 세대 이하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주택매출 비중은 기분양 주택의 준공에 따라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반건축, 토목, 플랜트 등의 비주택 부문 매출비중은 해외공사 등을 바탕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EBIT/매출액은 공사원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 2021년 이후로 하락세다. 그러나 건축·주택부문의 수익성 둔화를 토목 및 발전·플랜트 수익성이 보완해주고 있고, 양호한 수익성의 비주택 부문의 매출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회사의 향후 영업수익성 저하를 보완하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어 나신평은 대우건설이 PF 우발채무 위험에 대응가능한 재무적 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직접적으로 신용보강한 보증금액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1조6000억원(별도기준)이다. PF대출 잔액은 지난 2022년 말 2조원으로 확대된 이후 올해 1분기 1조6000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양적측면에서 개선됐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브릿지론의 비중은 2022년말 47.6%에서 올해 1분기말 36.1%로 하락하며 질적구성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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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3 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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