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이사 신영수 민영학)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214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10.4% 증가했다. 택배, 계약물류(CL), 글로벌 등 모든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CJ대한통운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해외직구 및 패션·뷰티 등 물량 확대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고객 유치 효과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비용 영향에도 고수익 고객 중심 물량 성장, 배송 네트워크 효율화로 전년동기대비 8.5% 성장한 535억원을 달성했다.
CL사업의 1분기 매출은 6968억원,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8% 각각 증가했다.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 수주, 자동화 및 데이터 관리 기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사업의 경우 포워딩 특화물류 확대로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3.9% 성장한 1조763억원을 기록했고, 건설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난 21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