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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이사 신원근)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 1763억원, 영업손실 97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 1Q 순익 2억원 흑자전환...\카카오페이의 매출액 맻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카카오페이는 매출 성장에 더해 금융 수익이 발생하며 1분기 당기순이익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의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면서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47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원,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 당기순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기준,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240억원대까지 감소했다. 상장 직후였던 지난 2021년 말 누적결손금이 2000억원이 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 분기 꾸준히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며 결손금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먼저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의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비 61% 증가했다. 송금 등 기타 서비스 역시 24%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taemm07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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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7 14: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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