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대표이사 김민영)가 지난 1분기 매출액 1401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55% 감소했다. 회사는 R&D(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1분기 203억원에서 지난 1분기 262억원으로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하락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동아ST의 별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현재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해 6월 유럽 EMA(유럽의약품청)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됐고, 이어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허가 신청 완료했다.
새 파이프라인으로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가 진행중이다.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진행 중이며, 파트2 3분기 개시 예정. 전임상 결과 Tirzepatide(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 확인. 식욕억제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기전 확인했다.
이어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우수한 효능 확인했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1/2a상 IND(임상시험계획)가 승인됐다. DA-4505는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 확인했으며, DA-4505와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펨블로리주맙(Pembrolizumab)과 병용투여를 통해 증대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