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KT(대표이사 김영섭)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통신을 융합하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한은행은 KT의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한 디지털문서 보관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KT와 공인전자문서센터 중심의 사업기회 공동 발굴 및 디지털 전환(DT)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KT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신한은행의 문서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새로운 디지털문서 보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금융지주 서울 중구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새로운 디지털문서 보관 시스템 이행으로 신한은행은 그 동안 은행 서고에 보관했던 중요 서류를 전자화해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게 된다. 전자화된 문서 정보들은 블록체인 기술로 훼손 및 분실,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방지되어 더 안전하게 보관된다. 또 종이 문서 보관·관리로 인해 발생하는 자원 절감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문서를 보관하던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과 KT는 이번 디지털문서 보관을 위한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TV를 통한 은행 화상상담 서비스 ‘홈뱅크’ △KT 플라자 내 신한은행 혁신점포 오픈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컨텍센터’ 구축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