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26.90%, 19.9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37.1% 증가한 3227억원이다.
네이버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조7297억원, 영업이익 3396억원, 당기순이익 3660억원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향했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전경. [사진=네이버]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249억원 ▲커머스 3,803억원 ▲핀테크 2,417억원 ▲콘텐츠 1,841억 원 ▲클라우드 96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다음으로 커머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커머스 부문은 쇼핑라이브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비 33.20% 성장했다. 스마트스토어 신규 판매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브랜드스토어 역시 550여개로 확대돼 거래액이 3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의 사업 부문별 실적 추이. [이미지=네이버] * EBITDA+주식보상비용
콘텐츠 부문은 웹툰과 스노우 등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비 60.20% 증가했다. 웹툰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콘텐츠(해외 서비스 콘텐츠)가 확대되며 전년비 79%의 매출액 성장세를 보였고 스노우 또한 카메라 서비스 및 제페토의 성장에 따라 매출액이 2배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는 “최근 웹툰 부문 글로벌 협업 강화,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를 무대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