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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대호에이엘(069460), 인디에프(014990), 신원(009270), 필룩스(033180) 등 1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바디(041830), 좋은사람들(033340), 지엠피(018290), 해덕파워웨이(102210) 등 17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LIG넥스원(079550), 고려제강(002240), 현대홈쇼핑(057050), SK텔레콤(017670) 등 6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페코(013810), 픽셀플러스(087600), 매일홀딩스(005990), 위노바(039790) 등 4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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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남북경협주 가운데 하나인 대호에이엘이 오는 4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호에이엘은 전일대비 30.00 상승한 1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호에이엘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남북 관계가 화해 모드로 전환되면서 남북한과 중국·러시아 등을 연결하는 남북대륙철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거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호에이엘은 철도차량분야의 객차부분에서 축적된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바디가 올해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견조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대감이 높아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인바디는 전일대비 0.33% 상승한 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만7000원까지 오르며 1년 중 가장 높았다.

인바디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7%, 76.3% 상승한 269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인바디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법인을 설립해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았다. 이에 올해부터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

미래에셋대우의 김충현 애널리스트는 『내수 매출은 전년보다 2.4% 줄어들었지만 해외 수출은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게 성장요인으로 꼽힌다』며 『지난해 미국에서는 44.2%, 일본에서 30.0%, 중국에서 26.7%씩 매출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도 3대 해외 법인(미국, 중국, 일본)과 유럽 지역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피트니스센터와 병원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LIG넥스원이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언급이 방산주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LIG넥스원은 전일대비 5.54% 하락한 4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만47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특별사절대표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 브리핑에서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 방산주인 스페코가 LIG넥스원과 같은 이유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코는 전일대비 5.81% 하락한 3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74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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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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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7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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