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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한화자산운용이 최근 6개월간 보유 종목의 비중을 대부분 축소한 반면 큐리언트와 한국자산신탁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6개월간 한화자산운용은 12개 종목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했다. 그 가운데 큐리언트의 주식 보유 비중이 5%를 넘기며 신규 공시했고, 한국자산신탁의 보유 비중을 1.54% 확대했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손해보험(-1.99%) ,원익머트리얼즈(-1.76%), 아이원스(-1.60%) 등 대부분의 보유 주식 비중을 줄였다.

한화자산운용 보유 종목(6개월)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큐리언트의 주식 비중을 5.03% 보유한다고 밝히며 신규 매수 공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큐리언트의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왔으나, 10월 6일 큐리언트의 비중을 4.93%로 줄였다.

큐리언트는 지난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의약품 연구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큐리언트는 현재 개발 중인 결핵 치료제 Q203이 유럽연합 산하 임상개발 지원 기구인 EDCTP(European & Developing Countries Clinical Trials Partnership)의 임상개발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에따라 결핵 치료제 임상 개발 전문가로 이루어진 PanACEA(Pan African consortium for the Evaluation of Anti-tuberculosis Antibiotics) 컨소시엄과 함께 임상 2상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세계 보건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결핵 치료법 개발에 있어서 Q203은 매우 중요한 후보물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며 『임상 2상 개발이 세계적 결핵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된다는 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한화자산운용은 한국자산신탁의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신탁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목적사업으로는 수탁부동산의 개발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건설사업, 건축물 유지 및 관리업, 부동산 임대업 및 판매업 등이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61억8,563만원으로 전년대비 64.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 73.5% 늘어나 1,364억7,832만원, 731억9,86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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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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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06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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