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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현대차 베르나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받는 피해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중국발 우려에 대해 현대차가 받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보다는 현대차에 납품하는 부품사에 미치는 파장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 중국발 우려로 인해 주가가 4.4% 하락했는데, 이는 『올해 중국 매출 감소에 따른 주가 하락 전망치를 50%는 이미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말에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나타났을 당시 도요타, 혼다, 닛산의 합산매출이 5% 정도 감소했지만 2013년에 15% 증가했다』며 『중국에서 반한 감정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는 불투명하지만 민감도 분석을 실시해 본 결과, 현대차의 중국 매출이 우리의 기본 전망을 10% 하회할 경우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4% 하락하고, 목표가는 0.5%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합작법인 지분법이익이 올해 현대차 연결기준 세전이익의 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3일 4.4% 하락한 주가에 이미 올해 중국 매출 감소 전망치의 50%는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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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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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06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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