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이사 박창훈)가 ‘2025 예술경영대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받았다. 예술경영대상은 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일반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더프리뷰 아트페어 운영을 통해 신진 갤러리와 작가의 시장 진입을 넓힌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금융권 최초 아트페어인 더프리뷰는 5년 동안 240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약 58억원의 작품 판매가 이뤄졌다. 전시에 참여한 신진 작가들이 키아프(KIAF), 프리즈 서울 등 대형 국제 아트페어로 진출한 사례도 나타났다.
전시 기간에는 신한카드가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카드결제와 무이자 할부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참가자가 전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인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도 주요 활동으로 포함됐다. 이 행사는 2002년 시작된 이후 약 20만명이 참여했으며, 비대면 드로잉 공모전, 디지털 체험, 친환경 굿즈 제작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운영돼 왔다.
신한카드는 공연장과의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신한카드 더 모먼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등과 협력해 뮤지컬·콘서트·전시회 등에서 1+1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예술과 금융을 연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화예술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