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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국내 최초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 성공...스마트건설 전환 속도↑

  • 기사등록 2025-11-05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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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송치영)가 악천후와 험난한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원격제어 굴착기 기술을 실증하며 스마트건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을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국내 최초 \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 성공...스마트건설 전환 속도↑포스코이앤씨는 HD현대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악천후와 험난한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원격제어 굴착기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이번 실증은 지난 9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현장(제1공구 월호도 구간)에 시범 적용됐다. 이 구간은 암반 굴착 작업이 많고 풍랑 등 기상악화로 월 평균 5일 이상 공사가 중단되던 지역이다. 


이번 기술은 지난 2023년 포스코그룹과 HD현대가 체결한 '건설 무인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굴착기와 조종시스템을 제공하고, 포스코이앤씨는 기술 운영 프로세스 설계 및 통신 인프라 구축, 경제성 분석을 담당했다. 


실증에 투입된 원격제어 굴착기는 원격조종실에서 실시간으로 장비를 조종 가능하며,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접근 감지 레이더 센서·안전 경고등 등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또 △통신 불안정 시 자동 정지 △장애물 감지 시 즉시 중단 등 사고 예방형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운영 매뉴얼을 정립하고 아울러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표준시방서 반영도 추진해 산업 전반의 무인화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 원격제어 굴착기 실증으로 도서산간 건설의 한계를 넘어설 기술적 해법을 확인했다”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의 협력을 강화해 건설현장의 무인화를 앞당기고,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스마트건설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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