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LG이노텍(대표이사 문혁수)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5586억원, 영업이익 4837억원, 당기순이익 350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 184.6%, 72%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매출 20조605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20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전방 IT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7% 줄어든 8308억원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7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73%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 대상 고부가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신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3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수요 회복 지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 전분기대비 7% 감소한 3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장부품 수주잔고(차량 카메라 제외)가 10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전장부품사업은 제품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 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박지환 LG이노텍 전무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25 15:48: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