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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이재홍, 이하 한신평)가 지난 18일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건설 및 환경, 에너지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계열 공사물량과 신사업 확대 등에 기반한 외형 성장 전망", “공사원가 상승과 예정원가 조정에 따른 이익변동성”, "사업다각화 관련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재무부담"을 평가 이유로 밝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진=SK에코플랜트]
한신평은 SK에코플랜트가 SK그룹의 공사물량을 중심으로 화공,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시공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건축, 토목으로 다변화된 공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의 주택 및 분양 경기 침체에도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통해 타 건설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기대응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4월부터 SK에코엔지니어링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배터리, 에너지 등 계열 고객기반을 회복하는 한편, 신규사업의 매출 기여도 늘어나고 있어 점진적인 외형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이후 철근, 시멘트 등 주요 자재가격 강세와 인건비 부담에 따른 공사원가 상승으로 민간건축부문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수년간 동사의 수익성 개선을 제약하였던 국내외 손실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예정원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일정 수준의 이익변동성이 지속될으로 전망했다.


최근 들어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 및 PF유동화 시장의 조달여건이 저하된 점은 재무융통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보유 현금성자산과 미사용 여신한도, 분산된 차입금 만기구조를 감안할 때 단기 유동성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분양경기 저하 및 금융시장 경색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비 회수 지연, 유동성 차입금의 차환 여부, 금융비용 상승 수준 등에 따라 가변적인 현금흐름 및 재 무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hejung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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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9 13: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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