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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나이스 신용 평가(대표이사 김명수)는 지난 9일 대신증권의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평가 근거로 '위탁매매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시장지위', '위탁매매부문 수익 의존도가 높아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이익변동성', '자본완충력이 양호하지만 높은 배당성향 및 총위험액 증가로 저하 추세'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 서울 중구 본사 전경. [사진=대신증권]

나신평은 대신증권이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위탁매매부문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위탁매매부문의 경쟁이 심화되고 카카오·토스 등 빅테크 플랫폼 업체의 금융업 진출을 확대하면서, 기업투자(IB) 및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경우 회사의 시장지위가 저하 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금리상승·주식거래대금 감소·부동산경기 하강 등 증권업에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회사의 시장지위 유지 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신증권이 위탁매매부문 수익 의존도가 높아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며 수익성은 증권사 평균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근 5개년 평균 회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사 평균 1%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엔 수탁수수료 감소·금융비용 증가·채권운용중심 자기매매 손실확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 686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비 54.4% 감소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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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0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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