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편집자주] 'IF버핏'은 워렌 버핏으로 대표되는 가치투자(value investing)의 관점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소개합니다. PER(주가수익배수), PBR(주가순자산배수), PEG(주가수익성장배수), EV/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낮은 종목, 부동산·증권·현금 등 자산 가치가 풍부한 기업,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 등을 소개합니다.
[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3월 통신장비 업종에서 PER이 가장 낮은 종목은 아이즈비전(031310)(대표이사 김상우)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즈비전의 3월 PER은 3.69배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지전자(037460)(대표이사 주동익), 유비쿼스(264450)(대표이사 이상근),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대표이사 한 혁) 순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E와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3월 통신장비 업종 저PER 10선. [이미지=버핏연구소]

◆1위 아이즈비전, PER 3.69배…5년 평균 PER 23.21배


아이즈비전(대표이사 김상우)의 5년 평균 PER은 23.21배이다. 3월 기준 PBR은 0.49배, ROE는 14.99%, ROA는 9.07%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PER이 낮아진 경향을 보인다. 아이즈비전은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MNVO(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즈비전이 3월달 진행하는 이벤트 화면. [이미지=아이즈비전 홈페이지]

아이즈비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1450억원, 85억원, 20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24%, 51.78%, 30.57% 증가했다. MNO 신규사업 확대 및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특히 금융수익 등 영업외수익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아이즈비전은 최근 LG유플러스(대표이사 000)가 주최한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와이파이 없이 사용하는 가전 전용 LTE 모뎀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위 삼지전자, 10위 쏠리드


2위 삼지전자(대표이사 주동익)의 PER은 6.86배이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8.81배. 3월 PBR은 0.73배, ROE와 ROA는 각각 12.53%, 8.58%를 기록했다. 삼지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931억원, 당기순이익 6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57.29%, 104.16%, 83.70% 증가했다. 삼지전자는 무선중계기 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형 건물 내부 및 KTX 구간에 자사 5G 광중계기를 납품하고 있다. 또 전자부품을 삼성전자, 삼성SDL 등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유비쿼스(대표이사 이상근)는 PER 8.50배로 3위를 기록했다. 유비쿼스의 5년 평균 PER은 10.98배, 3월 달 PBR은 1.92배이다. ROE와 ROA는 각각 25.09%, 18.59%이다. 유비쿼스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1390억원, 318억원, 28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5.90%, 68.25%, 80.00% 증가했다. 유비쿼스는 데이터 전송장비를 포함한 인터넷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10위인 쏠리드(대표이사 정 준)의 PER은 15.88배이다. 쏠리드의 5년 평균 PER은 58.76배이다. 이달 PBR은 2.06배, ROE와 ROA는 각각 15.56%, 7.29%를 기록했다. 쏠리드는 지난해 매출액 2122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24.0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쏠리드는 국내 통신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와 한화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3월 통신장비 업종 10선 평균 PER 10.23배….평균 ROE 13.56%


3월 통신장비 업종 10선의 평균 PER은 10.23배였다. 평균 PBR은 1.19배, 평균 ROE와 평균 ROA는 각각 13.56%, 9.11%를 기록했다. 


통신장비 업종 중 PBR이 가장 낮은 곳 역시 아이즈비전으로 0.49배였다. 이어 코위버(0.65배), 삼지전자(0.73배) 순이다. 동일 기준 ROE는 유비쿼스가 25.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파이오링크(19.60%), 쏠리드(15.56%) 순이다. ROA가 가장 높은 곳은 유비쿼스(18.58%)였다. 그 뒤는 파이오링크(14.46%)와 유비쿼스홀딩스(11.04%)가 위치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3-31 20:54: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