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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방위사업청에 고성능 성능개량 단말기를 공급한다.


LIG넥스원은 1636억원 규모의 고성능 성능개량 단말 등 4종을 방위사업청에 공급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성능개량된 군용 위성통신장비 납품에 대한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6003억원)의 10.2%에 해당한다.


LIG넥스원이 참여하는 군 위성통신체계-Ⅱ 개념도. [이미지=방위사업청]

LIG넥스원은 방위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한국정부(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각군 등)다. 1~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2492억원, 771억원, 830억원으로 전년비 12.19%, 80.19%, 78.46%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333% 급증한 35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일부 사업 예정원가 감소,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8316억원, 1063억원, 1006억원으로 전년비 14.45%, 66.88%, 73.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정밀타격 부문은 견고한 매출 증가세 지속되고, 감시정찰 부문은 지난해 사업의 매출 인식, 추가 계약 사업 양산 착수 등에 따라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LIG넥스원은 전일비 5.42%(3400원) 오른 6만6100원으로 마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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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7 15: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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