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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4분기 잠정실적 … 전년비 영업이익 25.7% 증가

-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 예상

  • 기사등록 2021-01-08 12: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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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변성원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의 2020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실적은 전기 대비 소폭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여 시장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더밸류뉴스(삼성전자 제공)]

3분기에 있었던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와 계절성의 영향으로 실적은 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한 4분기 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환율약세 속에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잠정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3조원에서 4조원사이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스마트폰 부문에서 2조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과 생활가전 부문에서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는 DRAM(D램)등 반도체는 화웨이 제재 등 미·중 무역갈등 와중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수혜를 누렸고, TV를 비롯한 가전제품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수요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풀이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우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밝혔다. 


eovhd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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