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0.7~2021.1.7)동안 9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7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와이엔텍(067900)의 주식보유비율을 7.18%에서 4.05%로 3.13%p 비중 축소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와이엔텍 홈페이지 캡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또 아이디스홀딩스(054800)의 주식 비중을 11.63%에서 6.14%로 5.49%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선진(13649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와이엔텍은 여수에 위치한 산업용 사업장 폐기물 처리 업체다.


와이엔텍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와이엔텍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19일 52주 신저가(7170원)를 기록했다. 이후 8월 13일 52주 신고가(1만5000원)를 갱신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와이엔텍은 전남 여수 지역에서 지정폐기물 매립 관련 시장점유율 1위(잔여용량 기준) 업체다"라며 "지정폐기물의 경우 높은 진입장벽과 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로 인해 앞으로도 수요 공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중에서도 각 지역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와이엔텍도 지정폐기물 매립과 관련하여 꾸준한 단가의 상승,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뒷받침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립의 경우 지정과 일반폐기물의 비중이 약 20%:80%로 구성돼 있는데 지정폐기물 비중이 증가할수록 단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엔텍의 폐기물 처리장. [사진=더밸류뉴스(와이엔텍 제공)]

와이엔텍은 매립뿐만 아니라 지정폐기물의 소각도 담당하고 있는데 전남 여수 산단에 위치해 폐합성고분자화합물, 오니류, 폐농약, 폐산 등을 소각 처리한다. 소각의 경우 지정과 일반 폐기물의 비중이 40%:60%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지정폐기물 소각을 담당하는 업체의 경우 지난해 5월 개정된 규정에 의해 일부 의료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향후 추가적인 단가의 상승,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와이엔텍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8 매립장의 매립을 개시했다"라며 "신규매립장의 경우 170만m3 규모이며, 1년에 약 15만톤 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를 초과해 처리 중이기 때문에 환경업법 강화로 인허가도 기존 업체들 중심으로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와이엔텍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와이엔텍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61억원, 88억원, 66억원으로 전년비 1.56%, 11.39%, 17.86% 증가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1-07 14:23: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