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리브라(Libra)'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식화했다. '리브라'는 '천칭'이란 뜻이다.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리브라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페이스북은 내년에 암호화폐 리브라와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개할 계획이다. 리브라는 가격 변동이 없는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발행될 전망이다.

 

리브라는 우선 개인 간 송금에 활용된다. 내년부터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에서 리브라를 구입하고, 디지털월렛인 '칼리브라(Calibra)'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쉽고 즉각적으로 리브라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라 사용 이미지.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첫 번째 주류 암호화폐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불안정하다는 인식에서 리브라를 달러만큼 안정적인 암호화폐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향후 리브라로 모든 상거래 활동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자산 입출금 및 대출, 신용 거래 등 모든 종류의 금융 상품 지원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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