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金) 값이 금 값…금펀드 수익률↑

- 미-중 무역분쟁 여파

- 경기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투자 늘어

  • 기사등록 2019-06-18 14:25:1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에 금리가 하락하는 등의 이유로 금(金) 시세가 강세이다. 

 

최근 1년 국내 금 시세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지난 14일 금 시세는 1g당 5만1370원(1돈당 19만2637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금 시세가 오르며 금(金) 펀드 수익률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했다. 지난 13일 기준 금 펀드 11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03%를 기록했다. 동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19%와 0.25% 감소했다.

 

금 펀드는 최근 6개월간 8.33%의 수익을 올렸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4.68%이다. 

 

연초대비 국내∙외 금 가격 및 환율 현황. [사진=한국거래소]

현재 금 시세는 지난 1월 2일 4만6240원 대비 11.1% 증가했다. 한편, 이전의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역대 최고가는 2016년 7월 6일 영국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결되며 5만910원을 기록했다.

 

최근 금값의 상승은 최근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금리가 하락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되며 금값은 당분간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6-18 14:25: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재무분석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핫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