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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300달러 돌파…페이스북이 이끌어

- 13개월만에 9000달러선 돌파

- 페이스북 가상화폐 출시 계획에 힘입어

  • 기사등록 2019-06-18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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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9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는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최근 암호화폐 강세는 페이스북의 디지털 코인 발행 소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현지시간)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전일비 3.18% 상승한 약 9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전일비 27만3000원(2.52%) 상승한 110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리브라(Libra)'라고 불리는 디지털 코인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우버 등의 기업이 페이스북에 각각 1000만달러(약 118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수십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현재 가상통화는 결제에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으나 향후 페이스북이 사용자를 이용해 세계적으로 결제 시스템을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레인 스타인버그 자산운용사 아카(Arca) 공동창업자는 "크고 중요한 회사가 참여하게 되면 가상통화는 또 다른 시대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전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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