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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17일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34% 오른 21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12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등 IT 업종의 세계적인 호황 속에 전장업체 하만 인수 완료에 이어 갤럭시S8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에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88% 하락하며 4만6,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일 5만4,900원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특히 전날 검찰이 SK그룹의 전현직 임원 3명을 줄소환하는 등 최태원 회장에 대한 수사가 임박했다는 전망과 함께 전날 현물시장에서 DDR4 주력 제품 가격 하락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는 『DDR4램 가격이 전날 1.5~1.8%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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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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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7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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