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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업체들의 매출 감속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육업체들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학생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시장으로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청담러닝은 올해부터 해외 진출에 대한 성과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청담러닝은 베트남 현지 기업 이그룹(egroup)과 설립한 영어학원 「에이팩스(APAX ENGLISH by April)」 사업 확장을 추진하면서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해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 에이팩스는 이그룹 자회사 글로벌 잉글리시 그룹(GEG)이 학원 운영을 맡고, 청담러닝은 교육콘텐츠·시스템·교사 교육 등을 제공하면서 매출에 따른 러닝개런티를 받고 있다. 2015년 5월 하노이에 1호점을 개원한 후 채 2년도 안 돼 베트남 전국에 28개의 학원을 설립하고, 1만5,000명의 수강생을 유치하는 등 급성장하면서 청담러닝의 해외 매출 역시 급증할 전망이다.

눈높이로 잘 알려진 대교도 해외교육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대교의 해외교육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 2014년 179억에서 2015년 222억으로 24%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도 동기 대비 9% 상승한 243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교는 현재 미국, 중국, 영국, 인도 등 21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눈높이’의 글로벌 브랜드 「아이레벨(Eye Level)」을 런칭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사업을 본격 전개했다. 현재 약 600개의 「아이레벨 러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도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교육 콘텐츠 수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중국 교육업체 키디 아카데미에 지난 2014년부터 자체 개발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50개 규모였던 키디 아카데미는 올해 8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교육 콘텐츠를 수출해 온 중국, 태국, 이집트, 콜롬비아, 터키를 비롯해 향후 싱가포르와 태국 등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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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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