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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페이퍼]  2015. 7. 8.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간 고평가 논란을 받아온 제약, 바이오주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불확실성의 지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핑크 페이퍼는 압구정 교주 조문원 대표, 그리고 박홍일님과 지상 대담을 가졌습니다.  

조문원 대표 "개별 장세 다시 도래할 것"

시장의 흐름과 관련, 조문원 대표는 "제약 바이오주의 급락은 기관이 시장을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 중심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 같다"며 "그렇지만 대형주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어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대형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이야기가 여러번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제약, 바이오주 급락은 이런 지적이 배경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제 시장이 소수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만큼 대형주 위주의 장세는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이번 조정이 끝나면 시장은 다시 실적이 우량한 개별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봅니다."

조 대표는 현재 마음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종목으로 태림포장과 동일제지를 제시했습니다.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지난 4월 태림포장과 동일제지를 인수했습니다 매입 가격은 각각 주당 6,610원, 5,400원인데 현재 두 종목의 주가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3,500원, 2,900원 수준입니다.
당연히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두 회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두 종목의 주가가 10만원 이상은 돼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남는 장사'가 됩니다. 게다가 태림포장과 동일제지는 자산가치도 풍부하고 이익을 잘 내고 있습니다. "
지난  '4월의 지상대담'에서 언급한 금강공업, 제넥신은 앞으로도 여전히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강공업은 향후 수출을 얼마나 늘리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금강공업의 수출 비중이 40%를 넘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금강공업의 내수 실적의 관건인 국내의 아파트 시장도 여전히 좋을 것으로 봅니다.
금강공업의 2016년 영업이익은 1,0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이를 한샘의 영업이익과  비교해보면 금강공업의 주가는 15만원은 가야한다고 봅니다. (금강공업의 현재 주가는 7만 7,500원입니다)
경쟁사인 삼목에스폼은 수출 업무를 대주주 개인의 회사가 맡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삼목 에스폼보다 금강공업이 우월합니다."
조문원 대표는 "시장은 언제나 오르고 나면 내리는 시기가 있다"며 "장세보다는 개별 기업의 가치에 관심을 가져야 수익이 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홍일 "제약, 바이오에 대한 관심 다시 부각될 것"

박홍일님은 "제약, 바이오주는 고평가였고, 이제는 조정을 받을 때가 됐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제약, 바이오주에 거품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정은 일과성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약, 바이오주는 향후 주식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섹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봅니다."

유망 종목과 관련, 박홍일님은  풍산, 동일산업, 유니온, 코오롱인더스트리(우)를 제시했습니다.

"풍산을 최근 기업 탐방하고 매수했습니다. 풍산의 실적은 국제 구리 가격의 영향을 받는데, 국제 구리 가격이 3년 연속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에도 풍산은 영업이익이 1,800억원을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제 구리 가격이 반등 시그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 반여동의 부지 개발도 투자 포인트입니다. 만약 풍산이 반여동 부지를 일부 기부 체납하고 자체 개발을 한다면 풍산은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미국 법인의 실적도 개선세입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우)는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1만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PER(주가수익비율)이 2점대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홍일님은 "3년은 보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식을 매수해왔고, 그래서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며 "좋은 종목을 잘 고르는 것 못지 않게 내가 가진 종목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장기 보유하는 것이 수익을 내는 비결"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조문원 대표는 누구?
- BYC, 방림에 5% 지분 공시를 한 성공한 개인 투자자. 1980년대 중반 주식 투자를 시작해 10년 넘게 손실을 봤다. 이런 수업료를 지불하고 나서야 주가는 기업 가치를 따라 간다는 상식을 절감했다. 2000년 아내가 건네준 200만원으로 다시 주식 투자를 시작해 2003년 1억원으로 불렸다. 이후 그의 주식 계좌는 빠르게 불어나 현재 500억원 가량을 운용하고 있다.

박홍일님은 누구?
- 대학(한국체육대 사회교육과) 시절에 주식 투자를 시작해 꾸준한 수익으로 전업 투자자 생활을 하고 있다. 주가는 기업가치의 반영이라는 믿음으로 저평가 우량주를 장기보유라는 전략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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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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