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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정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 부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7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정원석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비수기인 19년 1분기를 앞두고 TV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연말 LCD TV 패널 가격 하락폭이 확대 중"이라며 "11월까지만 해도 LCD TV 패널 가격 평균 하락폭은 -1.8%에 그쳤으나 12월 하락폭은 약 -3~-4%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 아이폰XR향 LTPS LCD 패널과 아이폰XS MAX향 POLED 패널 공급이 시작되며 모바일 부문 손실폭이 전분기 대비 다소 축소되었으나 전사 이익 개선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라며 "4분기에 현재 진행 중인 희망 퇴직 관련 비용이 일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를 반영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023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19년 상반기에는 주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대형 LCD 가동이 집중되어 있어 당분간 LCD TV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라인 일부가 가동 중단될 경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가파른 업황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및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2018-12-12 08;26;11

[사진 =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ljb@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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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2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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