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대표이사 이진우)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6%, 33.5%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11년 만의 최대 수준이다. 독립리서치 불릿은 장비 판매 증가와 소모품 반복 매출, 북미 판매 확대 등을 바탕으로 올해 연결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15일 분석했다.
하이로닉 로고. [사진=하이로닉]
안병욱 불릿 연구원은 “장비 판매 수는 상반기에만 476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판매한 744대의 절반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소모품 매출액은 2024년 84억원에서 지난해 112억원으로 33%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58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신규 장비 판매가 늘수록 카트리지와 노즐 등 소모품 수요도 증가해 반복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라고 봤다.
북미 판매 기반도 넓히고 있다. 하이로닉은 지난 7월 캐나다 미용의료기기 기업 비너스 컨셉과 ‘브이로 리프팅’의 미국 및 캐나다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을 출고했다. 브이로 리프팅은 집속초음파(HIFU)와 고주파(RF)를 결합한 장비다. 회사는 북미에서 장비 설치 대수와 시술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소모품 매출 증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제품도 추가됐다. ‘시너젯 프로’는 기존 전기수술 허가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피 전기자극 허가를 추가로 취득해 미국에서 두 기능에 대한 판매 요건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달 2세대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미글로우’도 출시됐다.
안 연구원은 “두 장비는 모두 기존 주력 제품군 위에 더해지는 신규 매출원으로 성장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손익의 큰 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