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생활 편의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은 무인 키오스크와 드론 배송을 결합해 도서·산간 지역의 신선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야놀자넥스트는 실시간 소통 솔루션 ‘텔라’를 아파트 안내 서비스에 적용해 입주민이 시간 제약 없이 관리비 조회와 민원 접수 등 주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풀무원, ‘출출박스’ 활용한 ‘신선식품 도서·산간 드론 배송’ 시범사업 첫발
난지도 주민이 드론을 통해 식품을 받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신선식품 도서·산간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산간·도서 지역 등 식품 공급망이 부족한 곳에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무인 키오스크 플랫폼 ‘출출박스’와 드론 배송을 결합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필요한 먹거리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송은 풀무원의 콜드체인 물류망과 지역별 소규모 물류 거점인 MFC와 드론 전문업체의 시스템을 연계해 이뤄진다. 소비자가 출출박스 앱에서 상품을 주문·결제하면 MFC에 보관된 제품을 드론에 실어 지정 장소까지 배송한다. 두부·콩나물·나또 등 냉장식품과 피자·치킨 등 냉동 간편식도 취급하며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전화 주문도 지원한다.
첫 사업지는 충남 당진시 섬마을 난지도로, 풀무원은 당진시와 드론업체 니나노컴퍼니와 협력해 서비스를 추진한다. 앞서 진행한 드론 물류 시연에서 나온 주민 의견도 상품 구성에 반영했다. 풀무원은 경북 김천시와도 관련 협업을 준비하고 있고 향후 더 많은 지자체로 출출박스 기반 드론 배송 모델을 확대해 도서·산간 지역의 식품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 야놀자넥스트, '텔라'로 아파트 편의 시비스 지원
야놀자넥스트가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의 노크타운 ‘노키AI 24시간 안내서비스’에 텔라를 적용한다. [사진=야놀자넥스트]
야놀자그룹 솔루션 기술 개발 기업 야놀자넥스트(대표 강경원)는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의 노크타운 ‘노키AI 24시간 안내서비스’에 텔라를 적용한다. '노키AI'는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사무소 운영시간과 관계없이 관리비 조회와 민원 접수, 방문차량 관련 문의 등 주거 생활에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간이나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관리사무소와 직접 연락하거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인다.
‘텔라’는 야놀자넥스트가 개발한 실시간 소통 솔루션이다. 이용자의 문의 내용을 파악해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기술로, 기존에는 여행산업의 고객 응대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됐다. 이번 노키AI 적용을 계기로 여행 분야를 넘어 일상적인 주거 서비스까지 활용 영역을 넓히게 됐다.
관리사무소는 텔라를 통해 입주민이 반복적으로 묻는 단순 문의와 안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리 인력은 현장 대응이나 복잡한 민원 등 직접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넥스트는 향후 텔라를 주거를 넘어 실시간 고객 안내가 필요한 다양한 생활·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