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창립 이래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사업부터 지역사회 지원까지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교육 인프라 구축과 인적 교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안원형(앞줄 왼쪽 세번째) LS 사장이 2024년 5월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S]
글로벌 사회공헌의 대표 사례는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LS 드림센터’다. LS는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번째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지상 4층 규모의 하이퐁 드림센터에서는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 아동 돌봄, 가족 심리 상담,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내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늘었다. 이에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기 위해 2023년 하노이에 첫 드림센터를 설립했다.
LS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성장해 온 LS가 교육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며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잇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 해외봉사단 28기 대학생들이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팀 단원들과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
LS의 또 다른 축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2007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28개 기수, 130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여했다.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교육 환경 개선과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파견된 28기 봉사단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과학 교실, 위생 교육, 예체능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하이퐁의 ‘LS드림스쿨 23호’에서는 현지 대학생 IT봉사단과 협력해 초등학생 대상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며 국경을 넘은 협업 경험을 쌓았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8기 단원들이 지난해 8월 베트남 팜타이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키트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S]
국내에서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가 대표적이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전국 9개 지역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실습과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초등학생 180명이 참여했으며, 일부 일정은 안성 LS미래원에서 비전캠프 형태로 진행됐다.
LS는 지난해부터 ‘LS 러브 스토리’를 통해 재난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헌신한 개인·단체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강릉 가뭄 현장의 소방공무원, 무료급식 봉사단체, 산불 진화 중 순직한 이웃 등이 선정됐다.
계열사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각 사업 특성과 맞물려 있다. LS전선은 폐 목재 드럼 재활용 플랫폼 ‘온드럼’을 구축해 자원 순환에 나섰고, LS일렉트릭은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해 문화 예술 기반의 고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LS MnM은 어린이 대상 과학 캠프와 후원 활동을, LS엠트론은 농촌 봉사와 글로벌 교육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계열사 E1과 INVENI 역시 장애인·아동 복지와 안전 인프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엘에스 파트너십(LSpartnership)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뒷받침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