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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계열 대응 범용백신 글로벌 임상 1/2상 착수..."차기 팬데믹 대비"

  • 기사등록 2026-01-30 16: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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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안재용)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를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범용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계열 대응 범용백신 글로벌 임상 1/2상 착수...\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분석 실험을 진행 중이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 계열을 표적으로 한 백신 후보물질 ‘GBP511’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호주에서 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상위 계열로, 현재 유행 중인 변이주뿐 아니라 동물에서 유래해 인체로 전파될 수 있는 SARS 유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포함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특정 변이에 대응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계열 전체에 대해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범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임상 1/2상은 호주에서 18세 이상 성인 약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면역증강제 유무에 따른 저·중·고용량 시험백신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최근 변이주를 포함한 mRNA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최적 용량과 투약 조건을 확정한 뒤, 2단계에서는 성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각 단계에서는 코로나19를 포함한 사베코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한 교차 면역반응을 확인해 범용 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한다.


GBP511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2년 상용화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합성항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미국 워싱턴대학교 항원디자인연구소(IPD)의 결합 나노입자 설계 기술을 결합했다.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임상에서 중화항체 유도와 안전성을 확인받아 다수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은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들이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는 분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임상 진입은 해당 유형 백신 가운데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선 사례로 평가된다.


국제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SARS와 MERS를 포함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 계열 전반에 대응 가능한 범용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주요 국제 학술지 역시 광범위한 교차 중화능과 장기 면역 지속성을 확보한 범용 사베코바이러스 백신이 차기 팬데믹 대응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1을 포함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조류독감 백신 등 감염병 대응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중장기 글로벌 백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중장기적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하를 위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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