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가 독일 프리미엄 공작기계 업체 헬러(HELLER) 그룹 인수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하이엔드 공작기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가 지난 27일 독일 뉘르팅겐시 HELLER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DN솔루션즈]
공작기계 글로벌 3위이자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는 독일 공작기계 제조사 헬러 그룹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독일과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성사됐다.
헬러는 1894년 설립된 머시닝센터 전문 업체로, 고난도 초정밀 가공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독일 대표 공작기계 기업이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헬러가 보유한 130년 이상의 정밀기계공학 기술을 확보하고, 하이엔드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헬러의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장 전략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글로벌 생산·영업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헬러는 고정밀 머시닝센터 분야의 전문성을 각각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러의 토르스텐 슈미트 대표도 “양사의 결합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DN솔루션즈의 연결 매출은 약 3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독일 뉘르팅겐을 포함한 주요 생산 거점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