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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産 유산양·면양 543두 국내 도입… 국산 산양유 산업 ‘표준화·대형화’ 첫 발

  • 기사등록 2025-12-04 14: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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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다윤 기자]

경남 진주 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하영오)이 뉴질랜드 식품·축산 전문기업 골든초이스 푸드(Golden Choice Food)로부터 유산양·면양 생축 543두를 수입하며 국내 산양유 산업의 국산화·표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14개 농가가 공동 구매 방식으로 참여한 이번 도입은 15일간의 검역을 거쳐 산양유 전문 농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뉴질랜드産 유산양·면양 543두 국내 도입… 국산 산양유 산업 ‘표준화·대형화’ 첫 발경남 진주 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이 뉴질랜드 식품·축산 전문기업 골든초이스 푸드(Golden Choice Food)로부터 유산양·면양 생축 543두를 수입한다. [사진=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기반의 골든초이스 푸드는 개체 선별부터 검역, 항공 운송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지난달 30일 동물 전용 화물기를 통해 생축을 인천공항에 수송했다. 이번 공급은 올해 초부터 진행된 양국 간 대규모 유산양·면양 수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산양유 산업의 상업화 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은 국내 최초 상업형 산양유 전문 영농조합으로, 최대 2000두 규모의 생산 농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뉴질랜드 산양유 전국조합(DGC) 우량 농가들과 기술 협약을 체결해 고산유 개체 공급 계약과 사양관리·개량 프로그램 등 핵심 기술을 도입했다.


뉴질랜드産 유산양·면양 543두 국내 도입… 국산 산양유 산업 ‘표준화·대형화’ 첫 발경남 진주 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이 뉴질랜드 식품·축산 전문기업 골든초이스 푸드(Golden Choice Food)로부터 유산양·면양 생축 543두를 수입하여 운반하고 있다. [사진=드림산양유영농조합법인]

국내 산양유 산업은 그동안 표준화된 사양관리 지침 부재, 비개량 개체 중심의 낮은 산유량, 고가 분양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우유 혼합, 외국산 원료 첨가 등 편법 제품이 등장해 소비자 신뢰 저하 문제가 지속됐다. 이번 공동 수입은 개량 개체 확보와 기술 도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영오 대표는 “이번 도입은 단순 수입이 아니라 상업적 산양유 생산의 ‘기초 체계’를 마련하는 일”이라며 “뉴질랜드식 표준화 관리 체계를 도입해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동 구매를 통해 가격 부담을 낮추고 품질을 높이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도입이 향후 분유·요거트·치즈 등 유가공 산업 확장과 국내 산양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dayun5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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