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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반도체∙퍼스널케어 소재로 화학사업 미래 성장 도모…“스페셜티 포트폴리오 확대”

- 삼양엔씨켐, 올해 3Q 누적 역대 최대 실적…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매출↑

- 삼양KCI, 글로벌 퍼스널케어 시장서 세계 3대 공급업체로 성장

- 스페셜티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삼양그룹 화학사업 미래 성장 가속

  • 기사등록 2025-12-02 1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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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양그룹이 화학2그룹을 중심으로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 삼양엔씨켐과 삼양KCI가 각각 반도체·퍼스널케어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양그룹, 반도체∙퍼스널케어 소재로 화학사업 미래 성장 도모…“스페셜티 포트폴리오 확대”삼양엔씨켐 정안공장 전경. [사진=삼양그룹]

삼양엔씨켐, 반도체 핵심소재 국산화 기반으로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삼양엔씨켐은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PR) 소재인 고분자(Polymer)와 광산발산제(PAG)를 생산하는 화학 계열사로, 2015년 일본이 독점하던 핵심 소재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며 반도체 소재 자립에 기여했다.


지난 2021년 삼양그룹 편입 이후 생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PR용 고분자 240톤, 광산발산제 20톤 규모의 국내 최대 설비를 갖췄다. 이는 연간 약 2000억원의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KrF 중심에서 ArF·EUV용 차세대 소재로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기술경쟁력도 높였다. 메탈 불순물을 10억분의 1 수준(ppb)으로 관리하는 품질관리 역량도 강점이다.


이 같은 경쟁력은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삼양엔씨켐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98억원(전년비 +11%), 영업이익 128억원(+60%), 순이익 109억원(+73%)으로 역대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ArF·EUV 중심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리고, 유리기판용 PR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대만 등 아시아 시장 확대와 더불어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력도 진행 중이다.


삼양그룹, 반도체∙퍼스널케어 소재로 화학사업 미래 성장 도모…“스페셜티 포트폴리오 확대”삼양KCI 대산공장 전경. [사진=삼양그룹]

삼양KCI, 퍼스널케어 소재 공급 ‘세계 3대’…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삼양KCI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면 연 매출은 지난해 11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삼양KCI는 로레알·P&G 등 전 세계 40개국 120여개 글로벌 기업에 70여 종의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헤어 컨디셔너 분야에서는 세계 3대 공급업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제품은 △자연 유래 고분자 헤어컨디셔너 PQ-10, △구아(Guar) 유도체, △피부 친화 보습제 Polyquaternium-51 등 고기능 양이온 계면활성제다. 올해 누적 매출 중 수출이 742억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신규 고성장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세포막 성분을 모방한 MPC(Phosphoryl choline) 및 유도체 개발, 고기능 피부전달 플랫폼 ‘앤캡가드(Encapguard)’ 출시 등이다.


특히 앤캡가드는 유효성분을 나노 단위로 캡슐화해 피부전달력·흡수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세라마이드 고함량 수분산 기술, 다양한 제형 확장성(LNP·리포좀·나노에멀전)도 강점이다.


삼양KCI는 지난 9월 로레알이 파리에서 개최한 ‘서플라이얼스 데이(Suppliers Day)’에 국내 화장품 원료사로는 유일하게 초청, 배스프·에보닉·크로다(BASF·Evonik·Croda) 등 글로벌 대형사와 함께 자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양그룹, 스페셜티 중심 체질 전환…미래 성장성 ‘UP’


삼양그룹은 반도체·헬스&뷰티 등 글로벌 고성장 산업군을 중심으로 스페셜티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삼양엔씨켐과 삼양KCI의 빠른 성장세는 그룹 화학 사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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