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제일제당,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상용화 추진

  • 기사등록 2025-11-26 11:28:4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강신호)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산업 전반에 상용화를 추진한다.


CJ제일제당,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상용화 추진PHA를 적용한 ‘생분해성 빨대’.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PHA를 적용한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 ‘생분해성 빨대’ 등을 국내외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된다. ‘탈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PHA 바이오가스화 실증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PHA를 활용한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 구축 실현 가능성도 높아졌다.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는 PHA, PLA, 펄프를 혼합해 생분해성 소재로 개발됐다. PHA를 위생용품에 적용해 상업화한 전 세계 첫 사례로 CJ제일제당과 유한킴벌리, 부직포 전문기업 유진한일합섬 3사가 협력해 개발했다. 석유계 소재가 전혀 쓰이지 않아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내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45일만에 표준물질인 ‘셀룰로오스’ 대비 90% 이상이 생분해되는 결과를 얻었으며(ISO 14855 기준 충족) 시중 마트 등에서 크리넥스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생분해성 빨대’는 석유계 소재를 쓰지 않고 기존 빨대와 유사한 사용감과 높은 내구성을 구현했다. 내년 초 폴바셋 일부 매장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현지 빨대 공급업체와 협업해 다양한 현지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도입을 늘려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함께 스웨덴의 축구장 일부에 인조잔디용 충전재로 PHA를 적용했다. 유럽연합(EU)에서 석유계 소재로 만든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주요 제품으로 분류하며 2031년부터 사용이 금지되는데 양사가 생분해성 충전재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번 협업은 생활용품을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PHA를 확대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소비자 사용성과 환경부담 저감을 고려한 생분해성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26 11:28: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