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이 연말을 맞아 광화문 해머링맨을 활용한 기부·참여형 시민 이벤트 ‘2025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화미술관은 산타 모자와 빨간 양말을 착용한 해머링맨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새해 소원을 남기고 SNS에 공유할 수 있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산타 모자와 빨간 양말을 착용한 해머링맨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새해 소원을 남기고 SNS에 공유할 수 있는 ‘해머링 위시’ 이벤트를 운영한다. [사진=태광그룹]
해머링맨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외벽에 설치된 높이 22m 규모의 대형 조형물로, 미국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의 연작 가운데 가장 큰 작품이다.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캠페인은 2009년 시작돼 광화문 일대의 대표 연말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서울 사랑의열매와 협업해 기부 참여 프로그램 ‘해머링맨, 사랑을 두드리다’도 함께 마련했다. 현장 안내판의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세화미술관 굿즈가 제공된다.
기부 프로그램 참여 시에는 사랑의열매 뱃지 등이 추가로 지급된다. 굿즈는 흥국생명빌딩 2층 미술관 인포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세화미술관은 “산타로 변신한 해머링맨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