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이준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486290)’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미국 주식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국내 월배당형 상품 투자 확산세를 보여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486290)’ 순자산 1조원 돌파를 기념해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타이거(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이 10일 종가 기준 1조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16개월 만이다.

이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데일리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낮추고 지수 상승분에 적극 참여하는 구조다. 연 1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82%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추종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다. 최근 나스닥100 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배당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 1조원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10일까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ETF를 1주 이상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성장성과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ETF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다”며 “지속 가능한 인컴 수익을 제공하는 ETF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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