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흐름을 반영한 목표전환형 펀드로 조기 성과를 냈다. ‘키움 코스피(KOSPI)재평가기대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이 설정 약 1개월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며 코리아 밸류업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키움 KOSPI재평가기대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이 지난 9월 30일 설정 후 약 한 달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KOSPI재평가기대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이 지난 9월 30일 설정 후 약 한 달 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정부의 코리아 밸류업 정책과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흐름에 주목해 출시됐다. 운용 초기부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단기간 내 목표를 달성한 것은 정책적 변화가 실제 투자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국내 증시는 주요국 대비 50~70% 수준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 거래돼 왔다. 그러나 최근 밸류업 정책 추진과 상법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 구조도 중간재 중심에서 소비재·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며 증시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펀드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지만 저평가된 기업과, 산업 전환 속에서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보유한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했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와 효율적 자본배분으로 ROE 개선이 가능한 종목에 집중한 전략이 성과를 이끌었다. 목표수익률 6% 달성 후에는 채권·재간접형으로 자동 전환돼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일한 전략의 ‘목표전환형 2호 펀드’를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