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회장 차석용)이 글로벌 도약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카드를 꺼냈다. 이사회는 지난 15일 장두현 전 보령 대표를 신임 대표집행임원(CEO)으로 선임하고, 각자대표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휴젤은 장 대표 영입을 통해 국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장두현 신임 휴젤 CEO. [사진=휴젤]
장 신임 대표는 1976년생으로 미국 미시건대에서 경제학과·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AT&T와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2021년 사장으로 승진해 업계 최연소 CEO로 주목받았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개선을 주도하며 보령을 연매출 1조원 기업 반열에 올린 경험이 있다.
휴젤은 이번 인사를 두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전략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며 “장 대표의 경험과 성과는 휴젤의 미래 가치 제고와 글로벌 경영 보폭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K-메디컬 에스테틱을 선도해온 휴젤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H.E.L.F. in Seoul’에서 강연자들이 종합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휴젤]
이번 리더십 변화는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휴젤은 지난14일,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 심포지엄 ‘H.E.L.F. in Seoul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220여 명의 의료 전문가가 모여 K-뷰티 철학과 최신 시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휴젤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한 자리였다.
국내외 업계에서는 “젊은 CEO의 글로벌 감각과 성과 중심 경영이 결합되면 휴젤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