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경기도 이천시에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개관하며 장애인의 도서 접근성을 높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경기도 이천시에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도 이천시에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개관하며 장애인의 도서 접근성을 높였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개관식은 지난 25일 이천시 새생명의집에서 열렸으며, 박영서 원장과 시설 관계자, 한화 건설부문 및 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해 새 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부해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011년부터 협회와 협력해 1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임직원 봉사시간은 누적 6,900시간을 넘어섰다.

이번에 문을 연 새생명의집은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시설로, 인근에 도서관이 없어 이용자들이 독서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한화 건설부문은 노후화된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과 집기, 도서를 비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다. 임직원 봉사자들도 공사와 정리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새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독서교실,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은 “이용인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상상력을 키우며 꿈을 넓혀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포레나 도서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ahom0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