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우리금융그룹(대표이사 임종룡)이 가뭄이 심화한 강릉시에 2L 생수 20만병(40만L)을 긴급 지원했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으로 전달돼 취약계층에 우선 공급된다. 그룹 차원의 상시 구호 프로토콜을 가동해 지역 연계망과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다.
우리금융그룹이 강릉시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생수 20만병(40만L)을 긴급 지원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우리금융은 지역 내 생활용수 수급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상시 구호 프로토콜을 가동했다. 임종룡 대표이사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낮아지는 등 주민 생활의 어려움이 커졌다”며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생수를 긴급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강릉 지역 가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재난 구호에 연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2023년 강릉 산불 및 수해, 2025년 경남 산청·경북 의성 산불, 전국 수해 등 주요 재난 현장에 약 4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 협업을 기반으로, 재난 대응 프로세스의 신속 집행과 현장 배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