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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자체 개발한 비전AI 기반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로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SKT,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로 ICT어워드 코리아 대상 수상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비전AI 기반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CareVia)’로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미지=SK텔레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한 ‘ICT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케어비아는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돌봄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와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케어비아는 CCTV와 비전AI 행동인식 기술을 결합해 발달장애인의 자해·타해·쓰러짐·배회 등 주요 도전적 행동 9종을 실시간 자동 인식한다. 이후 행동 데이터를 분석·통계화해 전문가가 신속하고 정밀하게 중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돌봄 시설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기록 시간을 최대 90% 단축하고, 돌봄 서비스의 연속성과 품질을 크게 높였다.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충분한 언어 소통이 어려워 도전적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중재할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SKT는 이러한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비전AI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지난해 9월 케어비아를 출시해 원격 행동중재와 생애주기 돌봄 정보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현재 케어비아는 서울, 대전, 대구, 경기 등 전국 12개 발달장애인 돌봄 시설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도전 행동 감소, 사전 징후 파악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돌봄 인력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SKT는 케어비아를 병원, 특수학교, 노인돌봄, 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국내외 지자체 및 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지 SK텔레콤 Vision Lab장은 “비전AI 기술이 돌봄 현장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며 ICT 기반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돌봄 인력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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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28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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